안녕하세요 유도에 미친걸 입니다~

2주 후 드디어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파리올림픽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우리나라 올림픽 효자종목 유도의 규칙 설명을 간단히 전하고자합니다!

 먼저 경기 관전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힐 수 있는 지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지도란? 옐로우카드로 반칙행위를 하였을 때 받는 것입니다.

지도를 3개 받으면 반칙패로 경기가 종료!

지도 받는 상황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주 나오는 5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공격을 하지 않았을 때 (극단적인 수비를 지속할 때)

-> 유도에서 공격 타이밍은 상대의 빈틈입니다. 잡기 싸움과 발기술을 걸며 움직이면서 타이밍을 잡고 공격을 훅 들어가야되는데 극단적인 수비를 지속하면 상대는 공격을 하지 못하고 경기 진행이 안 되겠죠? 그래서 지도를 받게 됩니다! ​

 2)외깃을 3-5초이상 잡고 공격하지 않았을 때

지도를 받는데  외깃 잡기란 크로스 방향으로 상대의 깃을 잡는 것입니다. 

외깃을 잡았을 때 빨리 공격 기술을 들어가거나 짧은 시간 내에 손을 놓으면 지도를 받지 않습니다

 ​3)장외로 나가는 경우.

유도장 규격은 가로/세로 8m 정사각형 사이즈 입니다. 

노란색 매트 밖인 빨간 매트(장외)로 나가면 지도를 받게 됩니다. 보통 수비를 하면서 뒷걸음질을 계속 하는 경우이죠​

 4)위장기술을 할 경우.

 유도 경기를 보면 업어치기를 하는 척 하면서 손을 놓치거나 놔버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상황에 따라 위장기술로 판단되면 지도가 주어집니다

5) 띠 밑 하체를 잡았을 때 지도입니다~!

이제 올림픽 유도 중계방송을 볼 때 심판이 손짓을 하면서 선수에게 무언가를 얘기하는 모습 무엇인지 이해하실 수 있겠죠?ㅎㅎ

올림픽 유도 경기 정규 시간은 남녀 경기 모두 4분입니다. 

4분 이내에 한판으로 점수를 획득하면 경기 시간이 몇분이 남았든 경기는 바로 종료됩니다!

점수는 한판, 절반

이 두 개뿐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ㅎㅎ

경기를 진행하다가 절반으로 점수를 획득해도 4분이 될 때까지 계속 됩니다. 

(절반으로 지고 있더라도 4분이 다 끝나기 전에 한판으로 먼저 점수가 나면 역전이 가능한거죠!) 

만약 4분 경기시간이 종료되었을 때 두 선수 모두 점수가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절반vs절반 동점인 상황이라면 연장전(골든스코어)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지도(옐로카드)의 유무는 상관없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하였을 때 지도 3개로 반칙패로 경기가 끝나거나 먼저 점수가 나면 경기가 종료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가 몇 분 안에 끝나는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총 경기 시간이 10~20여분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점이죠 ㄷㄷ 

 그리고 유도는 업어치기, 밭다리후리기, 허벅다리걸기 등 메치기 기술로만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닌 

누르기, 조르기, 꺾기 기술도 시합 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르기는 

10초~19초 절반

20초는 한판 

꺾기와 조르기에 걸려 탭을 치면 한판으로 경기 종료!

간단하죠?ㅎㅎ 

자, 오늘은 이렇게 유도 규칙 설명을 해드렸는데 재밌으셨나요?

유도를 처음 배우는 분들 혹은 유도 경기를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ㅎㅎ

곧 있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유도에 미친걸인 저는! 일단 열심히 응원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가대표 선수분들 부상없이 파이팅!!!

앞으로도 유도 관련 이야기 자주 전해드리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