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아리 쥐났을 때 주므르지 마세요! 

 축구 경기나 달리기 운동 후 다리에 갑자기 쥐가 나서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주무르지 말아야 한다. 근육을 더 자극하기 때문이다. 대신 스트레칭 하듯 쭉 늘려주면 된다. 그리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면 좋다. 그럼에도 계속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종아리 쥐남(전근), 한의학적으로 정리해보자! 

1) 정의 

● 육체활동 중이거나 후에 주로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한 발작적 근수축입니다. 

● 대개 장딴지 근육에 경련(痙攣)이 일어납니다. 

 2) 원인

● 나쁜 몸 상태와 나쁜 스트레칭 습관에서 비롯합니다.

● 근육의 무리한 사용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특히 노인은 근육 감소로 근피로에 취약해집니다. 

● 전신의 탈수 상태와 전해질이상(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저칼슘혈증)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대사이상으로 인한 노폐물 축적이 근경련을 발생시킵니다. 

 3) 증상 

●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장딴지, 손, 발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야간에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검사 

●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기저질환에 대한 감별과 우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① 내과 질환: 심폐 질환, 혈중 전해질 농도 이상, 급성신부전, 대사성 질환 등 

 ② 정형외과 질환: 신경인성 파행, 요추 신경근 질환(디스크, 협착증) 등 

 ③ 신경계 질환: 하지불안증후군, 파킨슨병, 뇌 질환 등 

● 심장약(β2-항진제), 이뇨제(potassium-sparing, thiazide, loop), 고지혈증약(statin) 등의 약물 복용 

 5) 한의원에서는? 

● 일반적으로 경련이 일어난 해당 근육의 근막 자체에 자침(刺鍼)하거나 침전기 자극을 가함으로써 신속하게 증상을 해소시킵니다. 

● 경근온열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근막의 긴장을 해소합니다. 

● 완고한 전근 증상의 경우, 근간에 혈허(血虛: 혈액의 영양, 자윤 기능이 감퇴된 병리생태)라 지칭하는 만성 소모 상태인 경우가 많아 이를 보충하는 보약(補藥)을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①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골격근ㆍ평활근에 관계없이 근육의 경련성 통증에 사용합니다. 

 ② 사물탕(四物湯) 가미방: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고, 만성소모성 질환이 있는 경우 폭넓게 사용합니다. 

● 근에너지 기법(Muscle energy technique; MET)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동제한 범위에서 환자는 제한된 지점을 향해 수축하고, 의사는 그 힘에 대해 똑같은 저항(등척성)을 주어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치료입니다. 

 6) 생활관리 

● 스트레칭으로 급성 근경련을 치료할 수 있으며, 야간성 근경련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 자가 근에너지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정리

종아리경련, 흔히 '쥐난다'고 하는 현상은 갑작스럽고 강한 근육 수축을 말한다. 주로 종아리 근육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발이나 허벅지 등 다른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쥐가 나면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쥐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1. 탈수 :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 기능이 저하되어 쥐가 날 수 있다. 

2. 전해질 불균형 : 칼륨, 칼슘, 마그네슘 같은 전해질이 부족하면 근육 수축이 원활하지 않아서 경련이 생길 수 있다. 

3. 과도한 운동 :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많이 사용하면 근육이 피로해지고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4. 혈액 순환 문제 :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근육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경련이 생길 수 있다. 

5. 장시간 같은 자세 :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쥐가 날 수 있다. 

쥐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스트레칭 : 쥐가 난 부위를 천천히 스트레칭 해주세요. 예를 들어,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해보세요. 

2. 마사지 : 쥐가 난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주세요. 

3. 온찜질 : 따뜻한 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세요. 

4. 수분 섭취 :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방지하세요.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을 실천해 보세요 : 

1.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세요. 

2.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유지하세요. 

3.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예: 바나나, 우유, 견과류 등) 

4.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운동 후에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세요. 

5.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자주 자세를 바꾸세요. 

만약 쥐가 자주 나고 통증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