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샤워가 건강에 좋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

찬물 샤워는 실제로 혈액 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찬물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해 활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찬물 샤워는

우울증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전기 자극을 뇌에 전달하며

이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종종 얼음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하지만 이에 관해서는 아직 더 정확하고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음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운동 후 근육통을 줄이거나

부상으로 인한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때문에 빠른 근육 회복과 건강을 위해

운동선수들이 얼음물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마침 얼마 전 방영한 '나 혼자 산다'에서 조규성 선수가 얼음 목욕을 보여줬죠.

​ 실제로 2013년 연구에 따르면 섭씨 10~15도 정도의 물에 5~15분 동안

목 아래까지 몸을 담그면 근육통 진정 효과가 있으며

격렬한 운동 후 찬물 샤워를 할 경우 몸 상태가 더 빠르게 회복된다고 합니다.

_

찬물 샤워,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될까? 

 이렇게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찬물 샤워' 과연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될까요? ​

찬물 샤워는 지방을 태우는 지방인 '갈색 지방'의 생성을 촉진시켜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온이 약간만 감소해도 갈색 지방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며

약 섭씨 19도의 실내 온도에 밤새 노출되면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몸을 살짝 서늘하게 유지한다면

우리의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며,

인슐린이 포도당과 지방의 사용을 막아 갈색 지방을 더 활성화시켜줍니다.

 ​다만, 추위에 과하게 노출되거나 찬물 샤워를 너무 오래 할 경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_

찬물 샤워의 부작용 

 건강한 사람은 찬물 샤워를 할 경우 부작용보다는 이점이 더 많습니다.

 ​다만, 건강이 좋지 않거나, 특정한 질환 또는 질병이 있을 경우

찬물 샤워는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건강 질환이 있는 경우

찬물 샤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 샤워를 피해야 하는 경우!? ​

한랭 두드러기 : 두드러기, 목·입술 부음, 현기증 위험

부정맥·고혈압 환자 : 심장마비 위험

폐부종 환자 : 폐 기낭 유발

동맥경화증 환자 : 혈관 수축 위험

레이노병 : 피부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함,

혈류가 회복되어 정상으로 돌아와도 욱신거림, 따끈 거림

심한 경우 궤양 발생할 수 있음

_

찬물 샤워 꿀팁 

 찬물 샤워를 하고 싶은데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운 분들을 위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찬물 샤워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섭씨 10~15도 온도의 물로 시작하기

2️⃣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기

처음엔 15초~30초 정도로 마친 후 그다음 번 샤워에서는 1~2분 정도로 진행합니다.

(최대 5~15분 목표)

​3️⃣ 따뜻한 물로 번갈아 진행하기!

찬물 15~30초 후 따뜻한 물로 헹구거나

또는 따뜻한 물로 먼저 한 후 찬물로 바꿔 진행합니다.

​4️⃣ 올바른 호흡하기!

올바른 호흡으로 침착함을 유지해 찬물로 인해 몸이 긴장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