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평발과 가짜 평발

오늘은 과연 내가 진짜 평발인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과

평발의 증상, 원인 그리고 운동을 통한 교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은 아치의 솟음과 무너짐 정도에 따라

요족이 될 수 있고 평발이 될 수 있습니다.

발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발바닥의 모든 면이 지면에 닿아

발 모양이 변형된 경우를 '평발'이라 하며

반대로 아치가 과하게 솟아 오른 경우를 '요족'이라 합니다.

사실 진짜 요족과 진짜 평발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흔하지 않은 질환입니다.

평소 자기가 평발이라고 하는 분들을 보았을 때

대부분은 평발이 아닌 아치가 무너져

마치 평발인 것 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평발은 위 그림과 같이 발바닥의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소실되는 변형을 말하는데

이차적으로 발뒤꿈치와 앞쪽이 바깥쪽을 향하는

변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짜 평발은 발바닥 아치에 손가락이 아예 안 들어갈 정도로

아치가 무너진 경우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는 십만 분의 일 정도 밖에 안 됩니다.

평발은 선천적 평발과 후천적 평발로 나뉘는데

선천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그 수가 매우 적습니다.

후천적 평발 중에서도 소아의 평발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천적으로 평발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과한 유연성,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족근골 결합과 같은 선천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및 후경골근 기능장애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가장 큰 원인은 잘 못 된 자세와 습관,

발목을 자주 접질려 염좌 및 골절 등의 외상,

그리고 내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 입니다.

  정말 만약 위 사진과 같이 본인이 정말 평발인 경우에는

정형외과 수술을 통한 교정 방법 밖에는 없으며

후천적으로 아치가 무너진 기능적 평발의 경우에는

운동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꼭 교정을 해야할까요?

아치가 무너진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이족 보행을 하며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발을 넘어 발목, 종아리, 무릎 등

점차적으로 무너지며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그렇다면 평발을 교정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후천적으로 아치가 무너진 경우에는

엄지발가락의 기능 상실 때문일 수도 있고

검지, 중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잦은 발목 염좌로 인한 것일 수 있죠

그렇게 때문에 공식처럼 이런 운동을 해!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따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며

그에 따라 해야 되는 운동과 하면 안 되는 운동이 구분됩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나도 안 알려드리기에는

글을 읽은 보람이 없겠죠? ㅎㅎ

그래서 일반적으로 발 아치 기능에 도움이 되는

운동 한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수 스플릿 스쿼트 

 바로 트라택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보수와 스텝박스를 이용한

스플릿 스쿼트입니다.

이 운동의 경우 보수를 밟아 발의 기능이 살아남과 더불어

하체운동 특히 힙 인지에 아주 좋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앞으로 나간 발은 보수 위에 두고

뒤쪽에 있는 발은 스텝박스 위에 발끝만 대고 서줍니다.

양손은 골반에 두고 그대로 앉았다 일어나주면 되는데

보수를 딛고 있는 발이 앞뒤좌우로 쏠리지 않고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세트 수는 5-10회씩 3세트 정도 반복해 주시면 되고

너무 쉬운 분은 회수를 늘리거나

가볍게 덤벨을 들고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