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도 키네시오 테이프를 이용한 발목 테이핑 방법을 알려드렸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은 초보자 분들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이핑이 어렵고 간단하게 해도 충분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키네시오 테이핑 초간단 발목 테이핑 방법!

아래 사진과 테이핑 방법을 따라서 차근차근 해보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체형에 따라 30~40cm 길이 정도로 키네시오 테이프를 세 번 잘라주기.

(안정감을 더 원하는 경우에는 테이프 길이를 조금 더 길게 해주면 됩니다.) 

만약 테이프를 조금 더 오래동안 떨어지지 않게 붙이고 싶다면 

테이프의 모서리들을 원형 모향으로 가위로 잘라내주면 됩니다.

테이프의 모서리가 네모난 경우엔 바깥쪽의 접착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안쪽까지 테이프의 접착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서리를 동그랗게 잘라내주면 접착력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됩니다.

 두 번째, 테이프 한 장을 발 뒤꿈치 바닥 -> 복숭아뼈 순서로 붙여주기

테이프의 중앙 부분을 손으로 뜯은 뒤, 테이프 중앙을 발 뒤꿈치 바닥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살짝 텐션감을 주며 복숭아뼈까지 천천히 올리면 붙여줍니다.

이때 테이프의 끝부분은 텐션을 주지않고 그대로 붙여줍니다.

그 이유는 끝부분에 텐션감이 생기면 접착력이 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다른 테이프 한 장의 중앙부분을 뜯어 아킬레스건 -> 발등 순서로 붙여주기.

테이프의 중앙이 아킬레스건에 오게 한 뒤, 적당한 텐션감으로 발등을 감싸주며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이때 테이프를 살짝 커브형태로 붙여주며 자연스럽게 테이프가 발바닥쪽으로 지나가도록 해줍니다.

 테이프의 길이가 길다면 발바닥까지 감싸주는 형태가 될 것이고

테이프의 길이가 짧다면 발등이나 발바닥 직전 위치까지 붙이는 형태가 될 겁니다.

 비교적 강한 안정감을 원하시는 분들은 테이프 길이를 길게 하여 발바닥까지 감싸주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같은 방법으로 같은 부위에 조금 다른 높낮이의 위치로 한 겹 더 붙여주면 훨씬 안정감이 생기게 됩니다.

 두 번째 테이프까지 사용하여 테이핑을 마무리하면 위 사진과 같은 형태가 될 겁니다.

 마지막 세 번째, 마지막 테이프의 중앙 부분을 뜯어 발바닥 -> 발목 순서로 붙여줍니다.

테이프의 중앙을 발바닥에 붙여준 뒤 적당한 텐션감을 주며 양쪽 발목을 감싸는 형태로 붙여줍니다.

 위 사진과 같이 테이핑이 됐다면 성공입니다.

발바닥부터 양쪽 발목을 감싸주게 되면 세 장의 테이프로 발목을 굉장히 안정감 있게 잡아주게 됩니다.

가장 좋은 테이핑 방법은 발목에 삼각형 형태를 만들어주며 단단히 고정해주는 테이핑이지만,

상태가 거의 좋거나 가벼운 테이핑 정도로 마무리하시고 싶은 경우엔 위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모두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