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하정입니다. 

오늘은 '눈시림, 눈 뻐근함, 눈통증' 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목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절하고 

목뼈에서 머리무게를 잘 받칠 수 있도록 

목 주변에는 많은 근육이 있습니다. 

이 근육들의 문제로 생기는 통증은 정말로 신기한데요! 

두통부터 치통, 눈통증까지 다른 질환이 의심될만큼 

 통증이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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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목도 뻐근했는데 눈까지 시렵고 

눈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지시나요? 

안구건조증이라 생각하여 

인공눈물도 넣어보고 

 따뜻하게 눈찜질을 해봐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눈통증을 일으키는 흉쇄유돌근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용어로는 흉쇄유돌근이라 하며 신용어는 목빗근이라고 불립니다. 

이 근육은 목 앞쪽에서 잘 보이고 양쪽에 모두 있습니다. 

양쪽 부분이 같이 수축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한쪽씩 수축하면 반대쪽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같은쪽으로 고개를 기울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흉쇄유돌근이 수축하면 

왼쪽으로 턱을 들고 

오른귀가 오른어깨에 가까워집니다. 

이 동작을 하게 되면 

턱관절 뒤, 귀 아래 부분에서 

흉쇄유돌근이 수축하면서 쉽게 만져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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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에 과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지속적으로 근육이 수축(긴장)하면 단단한 띠가 생깁니다. 

이 지점을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라 하고, 약어로 TP라 합니다. 

X로 표시하고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통증은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흉쇄유돌근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통증유발점이 생긴다면 

 뒤통수와 눈위쪽이마, 눈주변까지 통증이 번져나갑니다. 

이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는 방법을 알아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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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축상태의 근육을 잡고 고개를 원위치로 돌아오면

엄지와 검지로 주무릅니다. 

(* 강한 힘으로 주무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목에 힘이 들어가니 가볍게 진행해주세요.)

 2. 목 앞쪽을 전체적으로 스트레칭합니다. 

(* 고개를 끝까지 뒤로 넘기지말고 혀를 천장에 붙이고 턱을 앞으로 내밀어 들어주세요.)

3. 이마에 손을 대고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힘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다시 목 앞쪽을 스트레칭합니다. 

(* 이 때 손과 이마가 서로 힘을 주어야합니다. 

 손은 이마를 뒤로 미는 힘, 이마는 고개를 숙이는 힘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근육이완과 스트레칭은 과하지 않게

편안한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출처

- 통증부위별 임상근육학

- 임상근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