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와의 차이점으로 보는‘미식축구’

-공: 미식축구에 쓰이는 공은 뭉툭하고 조금은 둥들둥글한 것과 상대적으로 뾰족하게 생겼다. 짧고 안정적인 패스나 땅에 공이 많이 닿아있는 럭비와 달리 미식축구는 한 번의 긴 패스가 잦고, 공이 땅에 닿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럭비공의 색상은 자유로운 반면 미식축구 공은 전통적으로 가죽 색을 고집한다. 

 -유니폼: 럭비 또한 거친 경기이기는 하나 보호 장비 없이 유니폼만 입고 경기를 치룬다. (럭비는 손으로 하는 축구의 개념) 이와 비교적으로 미식축구는 헬멧, 숄더, 가슴패드, 허벅지패드 등 많은 장비를 갖춘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경기진행방법: 럭비는 공을 가지고 있는 측이 공격권을 가지며 반칙이 있으면 공격권을 넘겨준다. 미식축구의 경우는 공격과 수비가 나뉘어서 진행되며 공격은 4차레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 4차례동안 10야드(약 9M)를 전진하게 되면 또 4차례의 기회가 공격팀에게 주어진다. 이 때, 10야드를 전진하지 못한다면 수비팀이 공격권을 넘겨받게 된다. 

또, 럭비는 팀 당 4명의 교체가 가능하고, 교체된 선수는 다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이와 달리, 미식축구는 대개 팀을 공격과 수비, 스페셜 팀으로 편성해서 선수교체를 자유롭게 진행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경기 진행 중 딜레이되는 타임에 자유롭게 선수교체가 가능하다. 

패스: 럭비의 경우 전진패스는 일체 허용이 되지 않는다. 그와 달리, 미식축구는 쿼터백에 의한 전진패스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전진패스가 허용되는 부분이 있고 허용되지 않는 곳이 있다.)    

다음시간엔 미식축구의 오펜스와 디펜스 포지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