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밸류어블라이프의 임쌤입니다.

​​ 오늘은 SLR test (하지직거상검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교육도 들어보고, 검색도 해보니 SLR test의 접근법이 조금씩 다르고, 해석하는 것이 다르더라구요. ​

그래서 종합적으로 SLR test의 검사방법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떻게 보면 각도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Straight Leg Raise (SLR) test ​ Straight Leg Raise (SLR) 테스트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lumbar disc)과 좌골 신경통(sciatica)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리의 신경근 자극을 유발시켜서 통증이 발생하는지를 보고 신경의 압박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 ​ ​

 SLR test 절차 ​ 먼저 SLR test는 능동적으로도 할 수 있으며, 수동적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보고, 수동적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방법

환자는 베드에 똑바로 눕습니다. 

검사자는 검사하고자 하는 쪽의 환자 발복이나 종아리를 잡고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이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합니다.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리는 각도를 측정하면서 환자의 반응을 살핍니다. 

각도에 따른 통증의 양상에 따라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건측 부터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측부터 진행했을 때 통증으로 인해 반대쪽 역시 긴장이 올라갈 수 있기에, 꼭 건측부터 진행하고 환측을 진행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건측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Crossed SLR Test (교차 SLR 테스트)를 확인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환측과는 반대인 건측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건측에서도 통증과 방사통, 저림 등이 발생한다면, 양측의 허리 문제, Disk 문제가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

통증의 양상 

다리를 들어 올릴 때, 요추나 다리 뒤쪽에 방사되는 통증, 저린 통증, 감각 이상 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 허리 때문은 아닙니다. 

둔부쪽 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Hamstring의 긴장, GCM(장딴지근)의 긴장, Nerve rute의 긴장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각도에 따른 분석 기본적으로 각도에 따라 발생하는 통증을 보고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허리에서 시작되면 허리의 문제라고 판단, 허리는 아프지 않는데 다리쪽만 당기고 그런다면 근육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1) 30도 flexion 시 통증을 호소할 경우 이 때는 종아리 근육의 긴장도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물론 30도 정도 올렸을 때 허리에서부터 시작되는 통증 및 저림, 방사통이 발생할 경우 허리 Disk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인인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서는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발목을 plantar flextion을 시켜봅니다(수동적으로). 

이 때 종아리근육의 텐션은 떨어지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의 문제라면 통증과 당김이 조금 사라지게 됩니다. ​

2) 45도~ 80도 부분에서 통증을 호소할 경우 허리는 아프지 않고, Hamstring의 당김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Hamstring tight로 인해서 당김 저림 증상일 수 있습니다. hamtring의 당김으로 허리도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는데요. 이 때 Hamsting의 문제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그대로 PRI기법(수축이완기법)을 적용해봅니다. ​ 다리 아래에서 저항을 주고, 환자보고 아래로 다리를 내리는 힘을 주라고 지시합니다. 7~8초 정도 다리를 아래로 내리는 힘을 주라 한 후, 힘을 빼고, 호흡과 함께 이완을 시킵니다. 이 때 증상이 사라지면 Hamstring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그대로 있다면 그 때는 허리, Priformis 혹은 nerve rute 등 다른쪽 문제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 Nerve rute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5도 정도 다시 내린 후에 Ankle Dorsi flexion을 시켜보아서 증상이 다시 발현되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Hamstring의 긴장도 검사를 위해서는 80도까지만 적용합니다. 고관절의 굽힘 각도는 90도가 정상이지만, hamstirng의 범위는 80도까지고, 마지막 10도는 골반의 후방경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80도 이하에서 무릎이 과하게 굽혀지거나 Hamstring의 당김 및 저림을 호소한다면 PRI기법, 이완기법을 통해 Hamstring의 긴장도를 떨어뜨리고 다시 검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3) 변형된 SLR test 

 (1) traction(견인)을 이용한 검사 방법 : 특정 각도에서 증상이 있을 때 발목을 양손으로 잡고 살짝 각도를 내린 후, 다시 그 각도로 올라갔을 때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에는 고관절의 문제, 혹은 고관절 근육군의 긴장도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 Tibial nerve test 족저근막염, 발뒤꿈치 pain, 종아리 pain 시 Tibial nerve의 텐션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환자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위치합니다. 치료사는 환자의 다리를 30~70도 정도로 들어올린 후 환자의 발 안쪽을 감싸쥐고, 반대쪽 손으로는 아킬레스건 쪽을 받힙니다. 발을 바깥으로 eversion, dorsi flexion 시키면서 SLR test를 적용합니다. 건측에 비해 환측으로 심한 당김이 발생할 경우 Tibial nerve rute가 긴장되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검사가 곧 치료입니다. 환측에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복적으로 신경스트레칭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

 (3) Peroneal nerve test L4. 5의 Disk가 압박을 받으시는 분이 SLR test 시 증상이 없었다면, 이 test를 적용했을 때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환자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치료사는 환자의 다리를 들어올리며 plantar flexion, inversion시킵니다. 발등이 불편하거나, 다리 가쪽으로 당기는 증상이 건측에 비해 심하면 peroneal nerve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검사가 곧 치료입니다. 양성일 경우 신경스트레칭까지 적용한 후, 전후비교를 하시면 됩니다. ​ (4) Sural nerve test peroneal nerve test의 자세에서 발목만 plantar flexion 시키는 것이 아닌 dorsi flexion + inversion 시킵니다. 이 검사는 발목염좌 후 12주가 지났는데도 pain이 있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양성일 경우 신경 스트레칭까지 적용합니다. 

 SLR tes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0~90도 정도 올라갔을 때까지 허리에도 통증이 없고, 다리에도 당기거나 방사통, 저림 증상이 없다면 정상으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

 각도에 따라 30도 정도에 증상이 발현되면 GCM 이완 후 다시 적용 40~80도 정도에 증상이 발현되면 Hamstring 이완 후 다시 적용 그래도 여전히 허리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허리에서 디스크가 압박을 받거나, 이상근에서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상근의 자골신경 압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상근 스트레칭 및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증상이 있는 쪽 이상근이 짧아져있는지를 확인해보면 되겠습니다. ​ ​ 정확한 SLR test를 통해 통증을 분류하고 치료의 방향을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