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닝전문교육학원

아이오, 인피니트 오퍼튜니티입니다.

오늘은 러닝계 이슈 살펴보기

시간으로 러너들의 장비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발,

그 중에서도 요즘 러닝붐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본 플레이트화의 명암에

대하여 집중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이 나왔던

 작년 시카고 마라톤의 1~3위 입상자

모두가 카본 플레이트화를 신었습니다.

시카고 마라톤과 더불어

흔히 세계 6대 마라톤이라 불리는

보스톤, 뉴욕, 도쿄, 베를린, 런던

마라톤에서도 입상 선수들

모두가 카본 플레이트화를 신었습니다.

이에 한 술을 더 떠서

세계 마라톤 훈련 트렌드도

'어떻게 하면 카본 플레이트화의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카본화가

무슨 신발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카본 플레이트화는 나이키사에서 개발한

핵심기술로 미드솔(*중창: 신발 안창과 밑창의 사이)에

카본 플레이트(탄소 섬유판)을 넣어

달릴 때 반발력을 크게 높여주는 러닝화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러닝씬에서

카본화의 인기는 절정을 찍고 있습니다.

카본화를 처음 개발한 나이키부터

아디다스, 아식스, 브룩스, 호카, 써코니, 푸마, 온러닝 등등

여러 러닝화 브랜드에서 앞 다투어

최신 기술을 탑재한 카본화를 만들고 있으며,

출시되는 족족 품절되고 급기야

각 블내드 카본화 발매일에는

오픈런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본 플레이트화의 원리는

달릴 때 스텝 마다 발생하는 충격을

미드솔 안에 있는 카본 플레이트라는 이름이 지렛대가

앞으로 밀어주며 반발력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즉, 한 발자국 마다 카본화가 지렛대 튕기듯이

높은 반발력을 만들어 내줌으로써

평소에 내가 쓸 수 있는 보폭과 탄력 보다

더 강한 보폭과 탄력으로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좋기만 한 것 같은

카본화이지만

카본화는 '위험한 신발'입니다.

 먼저 카본화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렛대의 원리로 강제로 반발력을 만들어

달릴 때 나의 발을 평소 보다

훨씬 강하고 멀리 튕기게 만들어 줍니다.

반대로 말하면 카본화를 신으면

관저로가 근육에 평소에 받지 않았던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카본화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선

강한 근지구력과 올바른 러닝폼, 발목 유연성 등

많은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채

카본화를 신고 달리다가 부상을

입는 러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초보러너가

카본 플레이트화를 신는 것은

운전면허를 갓 취득한

초보운전자가 스포츠카를 타고

도로에 나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예.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단 뜻입니다.

 두 번째는 카본화의 구조적인 불안정성 문제입니다.

카본화는 반발력을 극대화 하기 때문에

기존의 러닝화에 비해 굽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불안정한 노면과

코너링에서 신체에 주는 데미지가 크다는

여러 리포트가 있습니다.

 이론상으론 카본화의 충격 흡수력은

발목을 펴는 운동을 줄이고

발의 중족지절 활동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본화만' 신고 달리면

다리 아래쪽 근육의 활동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리포트가

최근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고,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 부분은 훈련외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대 SNS시대 속에 카본화가 없으면

도태되는 기분이 들고,

카본화를 신으면 내 능력 보다

무리해서 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카본화가 신체에 무리를 주는 것을 넘어

심리적인 강박까지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드리자면, 카본화가

아예 신지도 못 할 위험하고

안 좋은 신발은 아닙니다.

다만 카본화를 소화 해내기 위해선

강한 근지구력과 발목 유연성 등

여러 능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조깅과 LSD를 할 때엔

평소에 신던 일반 조깅화를 신으시고,

 PB를 목표로한 중요한 대회나

대회 전 포인트 훈련을 할 때

가끔 신어 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